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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보려했던 영화는 "디 아더 우먼"
순전히 '케이트 업튼'이 나온다기에 보려고 했으나 자막이 아직이라 무엇을 볼까하다가
"디 아더 우먼"에 나온 '레슬리 맨'의 필모를 보다가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에 낼름 보기시작함.
인생에 있어서의 40대의 모습은 (중년의 모습)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르지 않다.
서로 익숙해져서 불타는 감정보다는 익숙함으로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과
이젠 노인이 된 부모와의 경제적 문제와 지난 과거의 양육에 따른 갈등.
10대가 된, 사춘기여서 반항하는 건지 반항하기에 사춘기라 부르는 지 모를 자녀들과의 갈등,
사회적, 경제적 문제에 따른 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중년의 현대인들이 겪게되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헐리웃 스타일로 잘 버무려논 영화라고 볼 수 있다.
30대중반을 지나 4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도 가고...
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은 결국은 서로의 사랑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도...
영화는 좀 수위있는 장면도 있고, 조연인 메간 폭스의 이름이 맨 처음에 나온 이유는 이름값이 변해서봉가?
그나저나 "디 아더 우먼"은 그냥 집중해서 자막없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