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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용기

소니 WF-1000X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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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SONY WF-1000X.

"소니 최초의 노이즈캔슬링 이어플러그형 블루투스셋" 라는 문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홀렸지만,

잦은 끊김현상으로 인해 '방구석 여포'라는 비운의 타이틀을 얻은 기기.

출고가는 29.9만원이었으나, 현재 중고나라 미개봉신품은 12만원선, 이베이 리퍼상품으로는 69.9달러면 살 수 있다.

나도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오랜시간 대기 후 리퍼상품을 중고로 영입~!

리퍼 상품은 이런 구성으로 되어있다. 충분히 이해하고 감내할 수 있는 패키징이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촬영을 하자면,

케이스에 꽂혀있는 동안 충전이 된다. 3회정도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에서 방전까지는 연속사용으로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케이스에서 뺀 기기의 디테일 컷.


가운데있는 금색 접점 2개를 통해서 충전이 된다.


케이스에는 NFC 태그가 달려있어서 핸드폰과 최초 페어링을 할 때 손쉽게 페어링이 가능하다.



또한 소니의 전용 어플리케이션 SONY Headphones Connect 을 설치하면, 펌웨어 업데이트 및 기기의 세부 기능을 통제, 사용이 용이하다.

세부 셋팅에 들어가면, 현재 상황에 따른 적응형 사운드제어, 주변사운드 제어, 이퀄라이징, 음질우선, 연결우선 등을 셋팅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하면 깜짝 놀랄만한 소리를 들려준다. 처음에 바로 대박을 외치게 했다.

음질을(만) 놓고 보면, 리퍼 가격으로는 유무선 통틀어서 압살, 중고나라 미개봉가격이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

FULL HD 동영상을 재생해도 싱크가 밀리지 않았다. 온교의 이어플러그형 블투 이어폰은 동영상 재생에 밀림이 있었다.


가장 많은 불평을 얻는 끊김현상은 버스정류장 같은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꼭 나타났다.

막상 버스를 타고 앉아있거나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동안은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내가 너무 둔감하고 '블루투스는 그럴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29.9만원에 구입한 제품이라면 정말 화딱지 나겠으나,

나는 리퍼제품을 중고로 구입했었으니 다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재생시간. 약 1시간반정도 지나면 충전을 해줘야한다. 즉 영화한편을 풀로 보는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것 빼고, 가끔 끊기는 것 빼면, 충분히 이쁜 디자인, 고음질,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주 모자라지 않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있는 좋은 이어셋이다.